블록체인 기술로 한국형 정밀의료시스템 선진화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 시스템(P-HIS)’ 개소식

안녕하세요, ICON 팀입니다.

지난 9월 5일, 국가전략 프로젝트인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 시스템(이하 P-HIS)’사업의 개소식이 있었습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상현 교수님과 ICON TEAM

P-HIS 사업은 한국정부, 국내 메이저 병원들(삼성서울병원, 아주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가천대길병원), 뛰어난 IT 기업들(삼성 SDS, 소프트넷, 크로센트, 후헬스케어, 데일리인텔리전스), 공공기관 및 대학(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성신여자대학교, 고려대학교 정보대학) 등이 서로 협력하여 전국 의료정보 시스템에 혁신을 불러일으키고자 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국비 630억원을 비롯한 총 750억원이 투입되고 있으며, 사업의 비전에 따라 사업 규모도 커질 수 있는 가능성이 다분히 많습니다.

출처: http://www.medicaltimes.com/Users4/News/newsView.html?ID=1113650

ICON 팀은 현재 개발되어 있는 고성능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P-HIS 사업에서 의료데이터의 보안성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익명성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 환자의 의료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그동안에는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하여 의료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극히 제한적이었고, 의료정보를 통합관리 시스템에 이용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이 때문에 환자의 유전체, 임상정보, 진료기록 등을 빅데이터로 활용하여 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키는 데까지 연결짓지 못했습니다.

P-HIS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극 활용된다면, 완전무결하고 익명성을 보장하는 시스템 상에서 자신의 의료 데이터를 제공한 환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헬스 포인트 제도를 시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의료정보는 블록체인의 스마트컨트랙트 상에서 실시간으로 추적되고 필요한 용도로만 쓰이고 있는지 트랙킹 할 수 있습니다.

관련하여 고대 안암병원 이상현 교수님(연구부원장, 재활의학과)의 인터뷰 내용 중 일부 내용을 첨부했습니다.(기사 전문은 하단 링크 참조)

Q: 의료정보 활용 이록이 저장된다면 추가적인 장점이 많을 것 같다.

A: 그렇다. 환자의 질병정보가 어떻게 활용되는지도 제대로 관리가 가능하다. 그동안 환자가 공익에만 환자정보가 사용된다고 해서 동의서에 서명한다고 해도 이를 확인할 길이 없었다. 그러나 블록체인 기술은 확인이 가능하고, 향후 이를 활용한 ‘헬스 포인트'(가칭) 사업에도 응용될 수 있다고 본다. 여기에 병원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러한 헬스 포인트 사업이 활성화된다면 수익이 창출됨으로써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는 환자기록과 의료정보 데이터 관리를 전부 공인인증서로 이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해외 사업과 연계하기가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추후에 클라우드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반의 인증서비스, 그리고 헬스포인트가 도입된다면 해외 병원데이터와의 연계가 훨씬 용이해져서 궁극적으로는 환자들의 편의와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줄 것입니다. 앞으로 P-HIS의 장기적인 비전에 따라서 병원, 학계, 기업,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